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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 하나금융티아이 교육생 면접 후기 (1차 합, 2차 탈)
    Think Hard/주절주절 2020. 3. 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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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동안 하나금융티아이 채용연계형 교육생 면접을 봤다.

    사실 채용이 목적이 아니라 비전공자로써 데이터 분석 역량을 쌓고싶어서 

    폴리텍 교육을 찾아보다가 하나금융티아이와 데이터 분석과가 연계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되면 개이득, 안되면 어쩔수없지라는 마음으로 서류를 넣었는데

    운이 좋게 서류, 인적성 합! 그리고 면접까지 보게되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결국은 탈락했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직접 찍은 하나금융 건물ㅎㅎ

     

    [1차 면접]

    사실 합격할거라는 기대를 아예 안하고 가서 그런지.. 긴장을 전혀 안했다

    자기소개/입사후포부/지원동기 딱 세가지만 정리해서 외워갔다.

     

    대기실에 모여있다가(1시간정도 대기했다) 이름부르면 복도로 나와서 3,4명씩 들어간다

    1차때는 한타임당 4개방이 있었다.

     

    면접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회사 건물 어떠냐, 뭐타고 왔냐, 어디서 왔냐 등등 아이스브레이킹 질문들이 초반에 이어졌다.

    그 다음으로는 자기소개를 했다(근데 자소서 읽느라 잘 듣지는 않으신듯)

    그리고 개인질문을 하셨는데 

    나같은 경우는 프로젝트 질문(하는데 어려움,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이랑

    전공질문(전공소개, 복수전공 왜했냐)

    그리고 금융it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그야말로 굉장히 무난했다고 생각한다.

     

    면접은 대략 50분정도 이어졌다.

    사실 면접보고 기대를 안했다.

    내 대답도 재미없었고, 면접관분들도 시큰둥해보인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접경험+면접비 5만원 받은걸로 아싸리 만족하기로 했다 ㅋㅋ 

    그런데 1주일 후 합격발표가 났다

     

     

    [2차 면접]

    기대를 안했다곤 하지만 최종까지 오니까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하다

    긴장됐다. (그리고 결국 이게 독이됨 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인성질문 리스트를 뽑아서 대충 20개정도 정리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뭘 대답할지 대충 생각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자기소개/지원동기/입사후 포부만 외워갔다.

     

    이번에도 대기실에서 대기(역시나 1시간)

    대기하는 동안 하나금융티아이 홍보영상을 띄워준다.

     

    그거 보다가 호명하길래  복도에 나갔다.

    이번엔 4명씩 2개의 방이었다.

     

    면접 분위기는.. 좋았던 것 같다

    왜 긴가민가 하냐면 나한테 질문하는 면접관은 전혀 웃지 않으셨기 때문이다ㅠㅠㅠㅠㅠㅠ

    (그 옆에 면접관님은 면접 내내 미소를 띄우셨다.)

     

    자기소개를 한명씩 말하라고 하는데

    내 옆에 분들이 나와는 비교도 안되는 스펙을 가지고 계셨다

     

    나는 학부시절 잠깐 파이썬 건드려본게 다인데

    금융권 인턴부터 해외경험, 어학 등등 뛰어나신 분들이 줄줄이 자기소개를 하고

    마지막으로 말하려니 긴장되서 자기소개 외운거 다 까먹고 버벅댔다ㅋㅋㅋㅋㅋ

    (심지어 이번엔 자기소개 열심히 들으시더라. 이때부터 모든걸 포기함)

     

    그리고 질문을 받았는데 내 기억상으론

     

    정형/비정형 데이터 차이

    팀 프로젝트 경험 질문

    오픈뱅킹 관련 질문

    어떻게 하나금융티아이를 알게됐는지

    마지막 한마디

    등등 이었던 것 같다.

    (더 많은데 기억이 안남)

    사실 이미 망해서 그냥 나오는대로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면접비 5만원을 받고 집으로 왔다.

    결과는 역시 탈..!

     

    하지만 솔직히 면접까지 온 것도 순전히 운이었어서

    이거 붙으면 정말 말도 안되는 거라 생각했다

     


     

    사실 빅데이터/인공지능쪽으로 가고싶다 막연히 생각만 했을뿐

    도메인은 고민을 안해봤는데

    이번에 보니까 시설도 그렇고 너무 좋더라,,,,,

    금융 계통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고 느꼈다.

     

    어찌됐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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